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6. 10. 21. 18:24
남미 대륙에서 남쪽으로 1000km 떨어진 곳에는 독특한 생태계를 가진 19개의 섬이 있다. 찰스 다윈에 의해 유명해진 갈라파고스 제도다. 이곳에서 다윈은 본래 같은 종이던 동식물들이 대륙과 교류가 없었던 탓에 독자적으로 진화했음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됐다. 다윈의 발견 후 갈라파고스에서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다. 갈라파고스의 동식물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들만의 환경에 적응해 있던 동식물들은 유입되는 인류, 달라지는 환경을 감내하지 못했다. 이후 갈라파고스는 내부 환경에 안주하다 실패하고 사라져가는 집단을 상징하는 말이 됐다. ⓒ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에선 갈라파고스의 냄새가 난다. 박근혜 정부에선 갈라파고스의 냄새가 물씬 난다. 비밀이 많다. 소통은 없다. 내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