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20. 3. 13. 09:22
- 비례정당 설립은 신념과 원칙 중시한 노무현 정신에 위배된다. “원칙을 지키면서 패배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러나 원칙을 잃고 패배하면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 나는 이기든 지든, 매순간 원칙을 지키면서 선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성숙한 민주주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이루려면 사람만이 아니라 제도도 바꾸어야 한다. 독일식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제일 좋겠지만.. 도농복합선거구제도 차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노무현 정신을 추구한다는 정당이 노무현의 신념과 가치를 배반한다. 원칙 있는 승리가 가장 좋고, 원칙을 잃고 패배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던 노무현을 배반해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한다. 노무현은 새 시대의 큰 형이 되고 싶었지만, 마지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