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상식/지식 김순종닷컴 2015. 9. 27. 07:55
신자유주의의 신? 애덤 스미스는 억울하다. 신자유주의의 ‘신’으로 군림해온 애덤 스미스 박사와 그의 저서 은 그간 큰 오해를 받아왔다. 스미스 박사가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이론을 필두로, 인간의 이기심을 무한긍정하고, 어떠한 규제도 허락하지 않았다는 오해 말이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을 믿고는 하는데, 애덤 스미스 박사의 이론 역시 그렇다. 애덤 스미스 박사의 이론은 그간 시장주의자들, 기업가들에 의해 곡해돼 왔다. 스미스 박사는 글래스고우 대학의 윤리학 교수로서 도덕철학을 강의했었다. 그의 도덕철학은 크게 자연신학, 윤리학, 법학, 정치경제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자연신학의 내용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윤리학은 이라는 저서로, 정치경제학은 이라는 저서로 남겨졌다. 법..